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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본론편)

by 자원인 2024. 10. 8.

 

이번글에서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관해 조금 더 깊게 다루어 볼 예정이다. 책 안의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으며 내가 느꼈을 때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과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를 다룬 주제에 대해서 조던 피터슨의 생각과 내 생각을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조던 피터슨이 주장하는 최고의 삶은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삶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혼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하고 질서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법칙 8- 진실(불편하지만 진짜 해결책)

우리는 항상 불편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껄끄러운 사람과 대화할 때 그저 상황을 모면하고 빠져나가기 위해서, 괜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둘러대고 빠져나온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옳은 대처법일까?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해결책은 바로 진실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 당장은 불편해질 수 있지만 결국에는 진실만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다. 거짓말, 혼란, 조작, 선동 등으로 가득 차있다. 그런 세상에서 자신을 감추고 합리화하는 것은 자신의 실현되지 않은 잠재력을 억압하고 발전을 억누르는 것이다. 편안함과 익숙한 것 뒤에 숨어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지 않으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불편하더라도 고통을 마주하고 진실되고 당당하게 행동하여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영역으로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그러한 도전의식과 의지에서 우리는 발전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 부정적 상황이 왔을 때 나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핑곗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무엇이 내 불편한 감정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그렇게 진실을 외면하고 상황을 탓하며 발전 없이 똑같은 상태로 머물게 된다. 오히려 현재 상태가 유지되기보다는 부정적인 상황으로 후퇴한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한다. 하지만 메타인지라는 말도 있듯이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 진실되게 나 자신과 소통해야 한다. 진실이라는 것은 수치화할 수 있고 개념화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어떤 무엇인가가 아니다. 나 스스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나의 진실을 모른다. 오직 나만이 알 수 있기에 내가 솔직해져야 한다. 거짓말이 시작되면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그저 나 스스로 나를 갉아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진실되게 살자. 자신에게 진정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러한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서 우리의 인격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도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나 자신을 표현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더욱 유대감이 강해져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법칙-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우리가 보는 세계는 지극히 개인적이다. 우리는 그 사물의 본질을 보는 것이 아니다. 나의 목적성,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맺어진 사물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복잡한 세계를 단순화해서 바라본다. 문제는 단순화한 세계만 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부정적 상황에 처했을 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우리가 바라보는 단순한 세계 밑에 있는 엄청난 혼돈들을 보게 된다. 

 

혼돈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다가온다. 우리는 부정적 상황에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큰 혼돈들을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피할수록 계속해서 커진다. 우리가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우리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부정적 상황을 똑바로 바라 보고 나의 문제를 인정하고 불편함을 이겨내는 것이다. 가령 우리가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었던 일이 결국에는 나의 성적이나 업무적 성과에 걷잡을 수 없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번만 넘겨야지”, “오늘만 뭐 좀 쉬지”,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상사가 나를 미워하는 거야”. 이런 생각들이 혼돈이라는 큰 용의 몸집을 계속해서 키우게 한다. 내가 게으르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다. 대담하게 맞서야 한다. 내가 평범하고 별거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더 크게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조던 피터슨의 이야기를 다시 종합해서 정리해 보자면 바로 혼돈 속에서 나의 상황을 똑바로 바라보고 직시하는 것이 고통의 연속인 삶에서 균형 잡힌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막연하게 나는 잘될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도 하지 않고 자꾸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남 탓, 세상탓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깊이 혼돈의 지옥 속으로 빠트릴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나의 지금 현재 상황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