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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by 자원인 2024. 12. 7.

 

모두가 권력을 갖고 싶다. 하지만 당당하게 '권력'을 갖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력'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욱 그렇다. 겸손함을 하나의 도덕적 이상으로 내세우는 우리 삶에서는 '권력'이라는 두 글자는 더욱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권력이라는 단어를 부정하면 우리가 원하는 권력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세상은 권력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어져 돌아간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지만 자연스럽게 상하관계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처음 만나면 기본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권력이라는 존재는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존재일지 모른다. 그래서 진짜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권력에 익숙해지고 사회에 나갔을 때 적용을 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 '권력'에 다가설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느낀점을 공유하려고 한다. 

 

1. 착한 사람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가면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가짜라는 게 들킬지 모른다는 영원한 공포속에서 살아갈 때 나타나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여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착한 사람보다는 자신감있고 당당한 사람들한테 끌리기 마련이다. 더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선 첫번째는 '자신'이라는 장애물을 뚫고 나와야 권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기자신을 파악해야 한다. 생각을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자신감있고 당당한 행동을 통해 힘이 있다는 마인드로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권력을 얻기로 마음먹었으면 남들이 하는대로 눈치보고, 참고, 솔직하지 않은 행동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주변의 반발, 시기는 어쩔 수 없다. 그것또한 끈질기게 이겨내고 회복해야 권력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드러내자. 그리고 자신감있는 사람처럼 행동하자. 

 

2. 당당하게 규칙을 깨라.

규칙을 만드는 사람은 소수의 권력자들이다. 그런 규칙을 깨는 사람들도 바로 그들이다. 규칙을 깬다는 것은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뜻과도 같은 의미이다. 한마디로 판을 새로 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규칙과 관습에 맞서는 것이다. 기존의 판을 엎고 새로운 판을 쓰는 사람들이 세상을 주도하듯이 규칙을 깨는 사람은 결국에는 권력자들이 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규칙을 깨고 잘 어기지 않는 사람에게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사람들은 오히려 당당한 규칙파괴자(?)에게 조금더 큰 호기심을 가진다. 적대심보다는 큰 관심과 끌림을 느낀다는 것이다. 당연히 저항은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비난, 거절등을 감수하고 '나만의' 규칙을 세워 행동하자. 

 

3. 이미 권력자인 것처럼 행동하라.  

이성을 볼때 무엇부터 보는가? 성격? 취향? 아니다. 절대적으로 외적인 모습이다.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인간의 본능이다. 우리는 외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릴 수 밖에 없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그냥 그렇게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 겉모습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잘생기고 몸이 좋아야한다의 얘기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있어 보이냐 당당해 보이냐이다. 사람들은 아주 짧은 순간에 그사람이 리더인지, 권력자인지, 따를 수 있는지 결정한다. 그리고 그 결정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비언어적, 언어적 모습들을 권력이 이미 있는 것처럼 강하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포장하여 보여주어야 한다. 설령 상황이 어렵고 불안하더라도 그런 나약한 감정들은 숨겨야 한다. 상황 자체를 통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항상 의지할 사람을 찾는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하고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을 법한 모습들을 보여주어야 한다. 

 

4. 성공한 사람으로 나를 브랜딩 하라. 

네번째 원칙은 말 그대로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 서사를 만들라는 것이다. 모든 유명하고 뛰어난 브랜드들은 자신만의 서사 즉 일관성있는 스토리가 있다. 이러한 원칙을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브랜드 문구를 만들어보자. 나의 경험, 전문성들이 녹아져있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내가 나 스스로를 더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켜야 한다. 자주 나의 얘기를 하고 적극적으로 나에 대해 알려보자. 주저하지 말고 나를 알리자. 

 

5. 영리하게 인맥을 쌓아라.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여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 인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매우 상호의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든 산업들이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그리고 권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필요한 정보,전략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과 친해져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이른바 '약한 유대'를 쌓으라는 것이다. '약한 유대'는 친한 친구, 가족 등이 아닌 목적성을 가지고 맺어진 그런 관계이다. 그러한 관계들이 오히려 내가 하는 일,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알게 만들어주고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맥을 쌓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항상 가까운 사람만 챙겼다면 효율적으로 '약한 유대'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려보자. 

 

6. 권력은 얻은 즉시 사용하라. 

큰 권력은 사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사라진다. 하지만 권력을 얻어서 즉시 사용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사람들은 더욱 권력을 가진 리더에게 더욱 강한 끌림을 얻게 된다. 그리고 권력은 영속성을 가진다. 권력을 얻었다면 그 권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위치와 힘을 보여주며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사람들은 강한 자, 즉 권력자들에게 끌릴 수 밖에 없다. 본능적으로 무리를 지어 다니려고 하고 그 무리를 이끌어줄 누군가를 항상 찾기 때문이다. 권력을 잡았다면 즉각적으로 이용해 권력을 안정화시키자.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 권력을 잃지 말자. 

 

7. 권력의 과거는 처벌받지 않는다. 

자칫 오해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권력을 얻게 되면 과정에서의 행동은 용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범죄를 저지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권력을 얻었을때의 상황을 걱정해 권력을 얻으려는 과정에서의 소극적인 태도와 남을 너무 걱정하는 태도는 쓸모없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결국 권력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행동의 자유를 주어 더욱 과감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 한번 권력을 쌓았다면 그 권력은 최악으로 치닫지 않게 보호해주는 방어막이 된다. 

여기서 또 중요한 사실이 있다. 권력을 갖게 되면 사람들은 그 권력에 붙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 권력의 옆에서 이익을 챙기는 동시에 자신의 도덕성도 높이기 위해 권력자의 과거 상황, 행동, 태도등을 재평가하여 긍정적으로 만든다. 일종의 합리화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권력에 있는 곳에 모이고 그 권력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까지 한다. 

 

내가 생각하는 권력을 얻는 첫번째 단계는 바로 권력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다. 대체로 권력하면 무언가 도덕성과 멀리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도덕성과 별개로 권력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하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한 집단에서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그 집단을 이끌 힘이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내가 더 당당하게 살아가며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리저리 끌려가는 것이 아닌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담아두지 않고 얘기하며 나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통제하는 힘을 얻었다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는 뜻이 아닐까?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