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에 들기 전 우연히 책장에 꽂혀있는 이 책을 발견하며 읽기 시작하였다. 나는 잠에 들기 전 소설 같은 가벼운(?) 느낌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는 거의 앉아서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보지만 잠들기 전 가볍게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보곤 한다.
완전한 행복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행복에 관한 자기 계발서 같은 것인 줄 알았다.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처음에는 사실 무슨 내용이지? 싶은 부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제목이 '완전한 행복'이라서 행복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책에 나와있는 묘사, 표현들은 불편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자세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초반의 복선들을 회수하면서 책을 읽으며 의문점이 생겼던 퍼즐들이 맞아떨어지고 정말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몰입감이 있다. 소설을 잘 읽지는 않지만 매우 흥미로웠다. 평소 내 블로그에 거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의 책들을 포스팅하지만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어 올리게 되었다.
책을 읽고 글을 올려보려고 인터넷에 이 소설을 검색을 해보았다. 이 책은 꽤 유명한 소설이었다. 줄거리, 서평, 작가에 대해 정말 많은 정보들이 나와있었다. 그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2019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평가들이 많은 것이다. 물론 작가는 이 소설의 내용, 인물은 모두 허구라고 하였지만 그 당시 뉴스를 통해 '고유정 사건'을 통해 접했던 충격이 이 책에서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필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각 인물들의 시점으로 한 가정 그리고 그 가정에 둘러싸여 있는 여러 인물들에 대한 의문의 실종등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낸 소설이다. 물론 책을 읽다 보면 중반부로 갈수록 누가 그런 사건을 일으켰는지는 쉽게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 묘사되어 있는 표현들은 책 속으로 독자를 빠트리고 섬뜩함까지 느끼게 한다.
행복이란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것."
완벽해지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만 행복해진다면 다른 사람들의 불행은 상관없는 것일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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